일자리·결혼·출산·보육 전방위 지원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내년 초 '청양청년의 해'를 선포하고 청년층(18~45세) 역량강화와 일자리 제공, 결혼, 출산, 양육, 보육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6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11월 영상브리핑을 갖고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층 이탈 등 비정상적인 인구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2021년 초 청양청년의 해를 선포하고 청년층의 군정참여 확대, 수요조사를 통한 정책개발, 역량강화에 이은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시작한 쉐어하우스를 계속 운영하고 청년활력공간(LAB)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어 청년 생태계 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멘토 육성지원, 지역착근형 청년프로그램 운영, 청춘거리 활성화, 블루쉽 하우스 조성에 나선다.

또 청년농업인 육성과 창업농 지원,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스타트업 지원, 협동조합 설립 지원도 눈에 띈다.

이날 김 군수는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해 적극적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 확대, 국, 도비 공모사업 반영, 지방 교부세, 지방세, 세외수입 감소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48억원(3.1%) 증가한 4천906억원을 편성했다.

김돈곤 군수는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 각자가 영감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상황에서 최선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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