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돼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제천에서는 지난 25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6일에도 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천시는 26일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전날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된 확진자 관련 전수검사 과정에서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다닌 초등학교와 병원 접촉자 등 850여명을 전수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확진자 중에는 제천시청 문화예술과 소속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관련 부서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집단 확진에 따라 보건소 일반 업무를 이날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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