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겨울철 온정 더해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풍세면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김장철을 맞아 지역 내 기관·단체 간 협력을 도모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규칙 아래 진행됐으며, 30여명의 풍세면 부녀회(부녀회장 공원옥) 회원들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또한 풍세면 소재의 높은뜻 씨앗이 되어 교회(담임목사 이원석), 천안농협풍세지점, 풍세면 부녀회 등 기관·단체 간 협력을 도모한 행사로 의미를 더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 700포기는 지역 내 홀몸노인,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공원옥 부녀회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온정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병창 풍세면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김장행사에 참여해준 부녀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후원해주신 기관 및 단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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