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최은숙)는 진천군청소년복지협의회(회장 이철규)의 후원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희망을 적립하는 키다리 통장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키다리 통장은 청소년이 아르바이트 등을 한 돈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후원자가 동일 액수의 장려금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원센터가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해 추천하면 진천군청소년복지협의회에서 릴레이방식으로 후원자를 매칭하며 1년 동안 청소년들에게 장려금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센터는 현재 지역 청소년 4명의 후원자 매칭을 완료됐으며 지원 청소년 발굴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자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키다리 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제게 관심을 갖고 믿어주는 누군가가 생겼다는 게 큰 힘이 된다"며 "키다리 통장을 통해 마련된 돈은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철규 회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진천군 청소년복지협의회가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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