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학부모 불안 최소화 나서… 지역 감염 확산 방지 총력
방역소독·거리두기·마스크 착용·시험장 응원 자제 당부
올해 관내 수능 시험장은 서령고, 서산여고, 서산중앙고, 서산의료원 4개소로,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86명 감소한 1천85명이다.
기존 3개 시험장에서 서산의료원을 병원시험장으로 추가 마련해 수험생 중 코로나19 격리 및 확진자가 발생하게 될 경우의 대비도 마쳤다.
시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서산경찰서, 서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서산시 전 실과의 수능 지원 계획 수립했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방위적인 노력에 동참키로 했다.
계획에는 ▷코로나19 사전 방역점검 및 응급상황 대비 ▷교통질서 지도 강화 및 수험생 교통편의 제공 ▷전직원 출근시간 10시로 조정 ▷기상 악화에 대비한 대책마련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 등이 포함됐다.
시는 수능 전후 서산교육지원청과 시험장 안팎의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 방역물품 구비,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배치,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도 실시키로 했다.
서산경찰서와도 수험생들이 원활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지도에 철저를 기한다.
매년 수능 시험장 앞에서 펼쳐진 응원 및 격려는 모두 취소하고 이를 각 읍·면·동별 마을 주민 및 학교 동문회, 사회단체에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수능 시 격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이동동선을 모니터링하고 수험생의 격리를 돕는다.
수능 이후에도 수험생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차분한 시간 보낼 것을 적극 권장하고, 중점관리시설인 PC방, 오락실, 노래연습장, 영화관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응원 및 격려는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안전하고 원활한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희득 기자
hd4004@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