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교 의원이 공공목욕탕 확대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개최 위한 숙박시설 확충을 촉구하고 있다. / 영동군의회 제공
정은교 의원이 공공목욕탕 확대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개최 위한 숙박시설 확충을 촉구하고 있다. / 영동군의회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정은교 영동군의회 의원은 26일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위한 공공목욕탕 확대와 영동군의 관광산업의 주력이 될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숙박시설 확충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정은교 의원은 제288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영동군의 10월말 인구현황을 보면, 전체인구 4만7천603명 중 65세이상 노인인구가 1만5천명으로 전체 인구 중 30%가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면서 "향후 노인복지 정책은 읍·면지역 농촌 노인들의 위생관리와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공공목욕탕 건립을 적극 추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정 의원은 "추풍령면에 3억원의 예산으로 목욕탕이 건립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나머지 지역에도 빠른 시간 내 공공목욕탕을 확대 건립해 몸이 불편한 노인뿐만 아니라 외곽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건강증진을 증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동군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청정지역인 동시에 국악과 과일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해마다 4대 축제에 수만명의 관광객이 영동지역을 방문하고 있으나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하여 대부분의 관광객이 당일에 한정된 체류로 만족해야만 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숙박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영동군에서는 국악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하여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악엑스포 TF팀을 신설하고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 중간 연구결과에서는 엑스포 입장객을 97만명으로 설정했으며 이중 외국인 관람객 비율을 5.4%로 전망했는데, 인원으로 환산하면 5만2천명이나 된다"며 "지역 관광객 대규모 유치와 2025년 영동국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 숙박시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레인보우 힐링타운 내 콘도 등 체류형 숙박시설 유치, 관내 주민들의 집을 활용하는 홈스테이 및 민박시설 확충, 대규모 행사 시 육군행정학교 관사 및 기숙사 활용방안, 국악체험촌 등 영동군소유 건물 활용방안, VIP요인 숙박시설 확보 등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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