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n차 감염 '위험 수위'
충북지역 n차 감염 '위험 수위'
  • 장병갑 기자
  • 승인 2020.11.2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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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루에만 16명 확진… '역대 최다'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26일 청주시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청원구 오창읍 일원과 오창 제2산단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방역지침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오창대로 상가 인근이 한산하다. / 김용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26일 청주시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청원구 오창읍 일원과 오창 제2산단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방역지침을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오창대로 상가 인근이 한산하다. / 김용수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교적 안전지대로 평가받던 도내 방역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26일 하루에만 도내에서 확진자 16명이 발생하며 수도권발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월 23일 10명에 이어 두자릿 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목소리도 불거지고 있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5명, 제천 9명, 충주·진천 각 1명 등 모두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전 확진자는 255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 확진된 청원구 거주 50대 2명(충북 241·242번)과 40대 1명(243번)은 충북 229번 확진자(50대)가 운영하는 당구장 손님이다.

229번 확진자는 전북 전주 69번 확진자를 만난 후 지난 24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의 배우자와 자녀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녀가 다녀간 카페 20대 아르바이트생(244번)도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서원구에 사는 40대 확진자(253번)는 지난 24일부터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지속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 확진자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 근처를 방문한 것으로 진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제천지역에서는 '김장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6명(245~249, 254번)은 지난 13~14일 제천의 김장 모임에 참석한 후 전날 확진된 236번(60대)의 가족 및 친인척이다.

2명(250·251번)은 236번 접족자로 저녁식사를 함께 했으며 나머지 1명(252번)은 전날 확진된 233번의 접촉자다.

236번 확진자 가족 중에는 제천시청 소속 공무원과 고등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천시는 관련 부서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충주와 진천에서도 확진자가 1명(240번, 255번)씩 나왔다.

진천에 사는 240번(60대) 확진자는 지난 24일 미국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다음 날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은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거주 255번(70대) 확진자는 지난 20~22일 자신의 집에서 김장 모임을 했다.

사흘 뒤 모임에 참석했던 서울시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가족은 14명으로 충북도민은 6명이다. 255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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