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방제기·무인헬기 드론 등 가용자원 총동원

26일 청주 미호천에서 무인헬기드론을 활용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6일 청주 미호천에서 무인헬기드론을 활용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 속에서 농가 인근 소하천이나 소류지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부는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03개소를 중심으로 광역방제기, 무인헬기 드론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지만 소하천 및 소류지에도 철새가 관찰되는 등 위험성이 있어 방역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농장 인근 소하천·소류지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천안 봉강천, 용인 청미천 등 국내 철새도래지에서 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는 등 가금농장으로의 AI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 따른 것이다.

AI 전파 위험성이 있는 곳은 가금농가가 관할 지자체 방역부서(☎1588-4060) 또는 가입한 가금협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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