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문화체육 등 3개 부문 수상자 선정
시상식은 12월 28일 참석자 최소화 진행

충북도민대상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희경 충북음악협회장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강희경 충북음악협회장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제20회 충북도민대상' 수상자로 강희경 충북음악협회장, 김성일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심판위원,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정갑영 사랑나눔희망봉사회 회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27일 올해로 20회를 맞은 도내 최고 권위의 상인 충북도민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4개 부문 중 지역사회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고, 문화체육부문은 공동수상을 결정했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희경(61) 충북음악협회장은 ㈔한국음악협회 충북지회장을 역임하면서 640여명의 회원단체로 거듭나는데 역할을 했고 청주시립합창단원, 청주벨칸토혼성합창단 창단, 충북오페라단원, 충북도립교육악단 자문위원장 등 충북 음악발전에 기여했다. 청주 청석학원 음악교사로서 32년간 교단에 서 청소년 예술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충북도민대상 문화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일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심판위원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김성일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심판위원

문화체육부문 김성일(61)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심판위원은 1980년 복싱체육관을 개관한 이래 40여년간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헌신했으며, 탁월한 지도력으로 1985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지도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등 국내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충북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2013년부터 충주시청 복싱감독으로 재임하고 있다.

충북도민대상 산업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이사

산업경제부문 수상자인 차태환(57) ㈜아이앤에스 대표이사는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부회장, 청주시 기업인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충북 산업경제를 한단계 도약시키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2019년부터 ㈔충북경제포럼 회장을 맡아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충북 현안 해결에도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선행봉사부문 정갑영(60) 사랑나눔희망봉사회장은 31년간 사회약자와 소외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지역 경로당, 공공장소 등에서 무료 소독봉사를 하고 있다. 또 매년 사랑의 점심나누기, 어려운 이웃돕기, 경로잔치 등을 개최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충북도민대상 선행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갑영 사랑나눔희망봉사회 회장
선행봉사부문 수상자 정갑영 사랑나눔희망봉사회 회장

시상식은 오는 12월 28일 열리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신영희 민주평통 충북회의 부의장)를 열어 후보자 17명에 대한 심사를 벌여 3개 부문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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