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수능을 마치고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1천250명을 대상으로 '수능 시험 후 하고 싶은 일' 조사를 실시했다.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을 고르게 한 결과, '아르바이트'가 52.1%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여행가기(37.9%)'가 차지했고, '운전면허증 따기(26.4%)'와 '머리 염색, 펌 등 스타일 변신(18.3%)', '다이어트(18.0%)'가 차례로 3~5위에 올랐다. 이밖에 '휴식·아무 것도 안 하기(8.9%)'와 '문화생활(8.4%)', '연애(8.0%)'가 뒤를 이었다.

수험생들이 알바를 하려는 이유는 '내 손으로 용돈을 벌어보려고(83.6%)'가 가장 컸다. 이어 '가지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31.0%)',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26.6%)', '남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18.3%)', '학교 밖에서 인맥을 쌓아보고 싶어서(13.7%)' 등의 순이었다.

수능을 마치고 해보고 싶은 알바로는 '패밀리레스토랑, 카페 등 외식·음료 알바(59.6%)', '놀이공원, 영화관 등 문화·여가·생활 알바(43.8%)', '매장관리, 서빙 등 서비스직 알바(37.7%)' 등이 있었다.

수험생 중 27.0%는 2021년 최저임금을 정확히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관계자는 "2021년 최저임금은 올해 대비 1.5% 인상된 8천720원"이라고 말하며 "수능 후 처음 알바를 하는 수험생들이라면 최저임금, 근로계약서, 4대 사회보험 등 아르바이트 관련 기본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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