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는 내달 1일부터 제천화폐 '모아'지류형(종이형)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비대면으로 구입 가능한 카드형과 모바일형은 종전대로 판매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불특정 시민이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비대면 구입이 가능한 카드형과 모바일형 구입 고객은 10% 할인(예산 소진 시 까지)을 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의 환전 신청업무는 정상적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제천화폐 구매 고객이 매월 초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해 1천455억원어치의 제천화폐를 발행한데 이어 내년에도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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