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향토기업 '한울' 제품 홍콩에서 불티

향토기업 한울 제품 사진/청양군 제공.
향토기업 한울 제품 사진/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지역 대표 향토기업 '한울'의 수출제품이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홍콩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청양군이 해외시장 개척 일환으로 지난 6월 홍콩 굴지의 한국 농식품 전문수입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나타난 성과다.

코로나19 때문에 국내 대다수 기업이 긴축경영에 나서는 등 위기에 봉착했지만, 청양산 농식품 홍콩 수출액은 오히려 53%나 늘어나면서 K-푸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한울은 1988년 창업 이후 30년 넘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를 생산해 온 전문업체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울은 지역 농산물 이용 확대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외계층 나눔실천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명환민 농산물마케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울이 발군의 실적을 보이는 것은 한울의 부단한 노력과 군의 수출지원 행정이 상승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홍콩 외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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