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 제설기 등 제설장비 46대 확보… 유관기관 협조체제 강화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2020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하고 겨울철 도로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쓴다.

이에 군은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하고 보은경찰서,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 등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15t 제설기 4대, 1t 제설기 11대, 트랙터 제설기 31대 등 총 46대의 제설장비를 사전 정비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또한 염화칼슘 600t, 소금 700t, 친환경 제설재 50t 등 제설자재와 모래주머니 5천개를 확보해 급경사 구간 등에 비치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주요 고갯길, 강설 다발지역,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통 요지 등의 취약지역은 별도 관리할 방침이다.

말티재와 애곡리의 자동염수분사장치는 CCTV와 원격제어시스템을 활용해 강설 및 도로 결빙 시 현장 작업 전 초동 제설작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안문규 안전건설과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인 제설·제빙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주민 통행 편의 제공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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