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는 65세 이상 보은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되는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신경통 전이 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병이다.

군은 2019년 9월부터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접종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10월부터는 감염취약계층인 만65세 이상 주민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1년 전부터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65세 이상(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자다. 과거에 대상포진 접종을 이미 했거나 접종 시 알레르기 이력 또는 중증 질환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보은군보건소(☎043-540-5615)또는 관할 보건기관(보건지소, 진료소)에 전화로 사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이영순 보건소장은 "이번 예방접종의 확대로 군민의 질병 예방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예약을 필히 하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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