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선정 13개 우수 자치단체 중 대전지역 유일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대덕구가 '2020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열린 '2020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통합 성과공유대회'에서 대덕구를 포함한 13개 지자체(기초·광역)를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해 발표했다. 대전에선 대덕구가 유일하다.

대덕구는 이번 우수 자치단체 선정으로 고용노동부장관 기관 표창(우수상)과 함께 사회적기업육성 및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 인센티브 5천만원(국비)을 받게 됐다.

한남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사회적기업 창업·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적기업 창업공간(모들아띠)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대덕구의 다양한 시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 구청장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사회적경제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사회적경제활성화 용역 추진', '민간네트워크 구성',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위한 주민·청소년교육'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확대'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진행해왔다"며 "성실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포상 및 성과공유대회'를 2017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 심사결과 대상에는 전북 전주시가, 최우수상에는 충남 아산시, 경북 김천시, 경기 안산시, 충북 청주시 등 4곳이, 우수상에는 울산 북구, 서울 성동구, 전남 여수시, 대전 대덕구, 부산광역시, 인천 남동구, 광주 북구, 경기 부천시 등 8곳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우수 자치단체 분야 이외에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에서 신용보증기금(대상)외 5곳을 우수기관으로, '사회적경제친화도시' 분야에서 서울 광진구, 전북 전주시, 경기 화성시 등 3곳을 선정해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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