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제천의 한 고등학교 교장 A(제천 48번)씨가 29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교장은 지난 25일 증상 발현으로 26일 출근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세입자가 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A교장이 근무하는 학교는 26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기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고 있어 학생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교장의 역학조사에 따라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대상자를 추린 뒤 별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제천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B(제천 50번)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전날 배우자(제천 33번)의 감염 사실에 따라 검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B씨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26일부터 전교생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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