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노후 경로당 198개소

장기간 운영중단·장마 영향… 안전 확보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내달 22일까지 관내 노후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경로당으로 관내 등록된 387개 경로당 중 198개 경로당이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장기간 경로당 운영 중단, 지속된 장마로 인한 시설 관리 미흡 등이 이번 안전진단의 이유다.

시는 정확한 안전진단을 위해 전기안전관리대행 전문 업체와 함께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전기설비 이상발열 및 열화상태 ▷인입구배선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접지상황 등을 점검한다.

또한, 첨단장비를 통한 적외선열화상 온도분포, 정전·무정전 진단 등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조치하고 부적합 시설은 내년도 보수사업에 반영해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적인 전기 안전진단으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토록 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