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 후배 사랑 프로젝트 실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평곡초(교장 조성미) 학생자치회는 1일 '후배 사랑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체육관 공사로 인해 전통놀이장 바닥 그림이 훼손되어 유치원과 저학년 후배들이 놀지 못하게 된 것을 알게 된 학생자치회는 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이를 다시 복원하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다.

학생자치회 활동비로 유성페인트, 붓, 마스킹 테이프 등을 구입하고 전통놀이장을 '하늘, 바다, 배' 등 테마를 선정해 밑그림을 그린 후, 무지개 색깔로 칠했다.

생각보다 작업시간이 길어짐에 5학년 학생들까지 도움의 손길을 보태어 전보다 훨씬 생동감 있는 사방치기, 달팽이 놀이 그림이 있는 전통놀이장이 완성됐다.

연신 웃으며 즐겁게 작업을 마무리한 6학년들은 "후배들이 즐겁게 놀이할 것을 생각하니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며 "이제 1월이면 졸업인데 후배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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