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이 군민의 건강과 장수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군은 건강에 이로운 도시 실현을 위해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시행할 '건강도시 예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지난 11월 30일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민선7기 황선봉 군수의 공약사항인 건강도시 만들기는 건강이 우선인 정책수립을 위해 '모두가 건강·장수하는 새로운 1100년의 예산'의 비전 아래 3대 전략, 9개 추진전략을 수립했으며 군은 5년간 총 3천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건강도시 예산 5개년 중장기 계획'에서 ▷활동적 생활도시 ▷청정힐링 건강도시 ▷섬김포용 건강도시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물리, 사회, 경제적으로 건강이 우선인 군민 행복 솔루션 16개 영역, 8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과 문화, 여가 및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센터, 여가시설 생활여건 개조 사업 등 도시 환경 구축이 오는 2022년까지 대부분 완공됨에 따라 정주여건 안에서 사회참여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업무 간 협업으로 모든 군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2018년 12월말 기준 노인인구 28%, 합계출산율 0.87명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충남 최저 출생율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노인건강관리 강화, 저출산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한편, 예산군은 2018년 '건강도시 예산 연구용역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9년 3월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건강도시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KHCP(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로부터 건강도시로 지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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