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성가대 모임에서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충주 지현성당 신도의 추가 확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지현성당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도 325명을 진단검사했으나 신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4명이 발생했다.

지현성당 성가대발 확진자 중 어린이 보육시설 관계자가 포함되면서 충주 지역 전체 어린이집이 오는 14일 휴원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세를 우려해 이날 0시부터 2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다.

2단계 시행에 따라 충주 지역 룸살롱이나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며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다.

일반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카페 등 휴게음식점은 포장 또는 배달 판매만 할 수 있으며 헬스장·당구장·스크린골프장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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