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연말 이전 일정 마무리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 및 의회 내 확진자 발생으로 '제296회 정례회' 휴회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배동만 의장은 "지난 25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의회 내에서도 확진자와 강제격리자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정례회 일정을 휴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당초 예정됐던 2020년 행정사무감사, 2021년 예산안 등에 대해 의원 및 직원의 자가 격리가 끝난 뒤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연말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남은 회기동안 집행부의 보고는 가급적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배 의장은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해 시의회도 책임을 통감하며, 사태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회기 일정 조정으로 제천시 행정력이 총 동원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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