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156건 공모 선정… 4배 증가
역세권 도시재생·국민정원 조성 등 '속도'

제천시청사 / 중부매일 DB
제천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는 민선 7기 출범 이래 각종 중앙부처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역대 최대 규모인 3천125억원의 사업비(국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공모 사업은 지자체 주요 현안사업에 투입되는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는 중요한 예산으로, 시는 발 빠른 대처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8년 7월부터 156건의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및 도비는 1천880억원이며, 시비를 포함한 관련 사업비는 3천125억원에 달한다.

2018년 318억여원(30건) 확보에 이어 2019년 40건 1천68억여원으로 늘어났다.

국·도비 만 놓고 보면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서도 1천739억원(86건) 규모의 공모 사업을 따냈다.

2018년보다 4배, 지난해보다 70% 늘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시재생사업 및 제천역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403억원 ▷생활SOC복합화 123억원 ▷하소천만들기 14억 등이다.

관광·문화분야는 ▷계획공모형지역관광개발 및 의림지 삼색빛 국민정원 200억원 ▷지역관광협업센터 16억원 ▷물길 100리 관광기반조성 120억원 ▷하소천 개량 물놀이 32억 등이다.

경제 및 미래산업 분야로는 ▷전통시장시설 현대화사업 38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중앙시장 29억원, 내토시장 45억원)▷사회적경제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건립비 10억원 등이다.

이상천 시장은 "재정이 열악한 우리 시의 경우 공모 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지역의 미래성장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국·도비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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