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특별구직지원금 3~7일 추가신청 접수
청주고용복지+센터, 2천900명 지원… 12월 중 추가 지원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위해 정부가 특별구직지원금 지급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기업의 채용 연기, 신규채용 축소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상황을 고려해 청년특별구직지원금 3차 추가신청 접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신청자 21만3천명 중 지원자격에 속하는 미취업 청년 총15만3천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앞서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신청한 관할 내 4천명 중 2천900명에게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당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지원 목표 인원은 20만명이었다. 이에 따라 노동부가 남은 예산으로 3차 신청을 받아 4만7천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추가신청에서는 지원자격을 확대해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추가로 47만명을 12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1~2차 신청은 지난 7월말까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취업성공패키지 참여를 마친 청년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3차 신청은 지난달 말까지 참여를 마친 청년으로 인원을 확대했다.

또한 기존 신청대상자도 지원금을 받지 않은 경우 이달에 새로 신청을 하고 신청일 당일 기준으로 지원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수급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기업의 채용 연기, 신규채용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추가신청을 결정하게 됐다"며 "추가로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추가모집 공고' 및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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