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1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 시민생활실험단(리빙랩)'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 급증,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 스스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안을 찾아가는 실천활동이다.

100여명의 시민생활실험단 참가자들은 쓰레기저울과 분리배출함, 쓰레기줄이기 실천요령 및 체크리스트, 알루미늄 캔을 새활용한 시민실험단패 등을 지급받아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발대식은 1부 발대식, 2부 쓰레기박사 강연회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염우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관장의 기조발언, 쓰레기줄이기 우수사례 발표(이경희 새활용리더), 시민생활실험단 및 실천지원단 위촉장 전달식, 쓰레기줄이기 실천다짐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강연회에서는 일명 쓰레기박사로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저자인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청주시 쓰레기 문제, 쓰레기 대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참가자 모집이 일찌감치 조기마감됐다"며 "향후 사업 결과 등을 분석해 청주시 정책제안을 통해 범시민실천운동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기관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청주시의 자원순환종합시설로서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자원순환 및 새활용 시민문화확산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책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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