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후보 본격 선거운동…표심잡기 본격화

6.8 괴산군수 재선거 투표일을 2주일 앞두고 현재 후보들간 이렇다할 우열없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상규후보(민주당),김문배후보(자민련), 유명호후보(무소속)등 3명의 후보는 지난 23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주민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각 후보들은 지역을 돌며 출마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면서 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얼굴을 알리는 등 분주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같은 선거운동으로 지역에서는 서서히 선거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각후보들은 나름대로의 지명도와 지역기반 등으로 아직까지 후보들간 이렇다할 우열의 조짐없이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투표율이 이번 선거에 큰 변수로 보여 후보들간에도 투표율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4.13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율이 괴산.증평지역이 총선거인수 5만7천7백49명 중 3만7천5백58명이 참가해 65%의 투표율을 보였으나 이번 투표일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더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괴산군 선거관계자들이 투표율을 전망하고 있는 것은 괴산지역 55%, 증평지역 45%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어 이같은 투표율은 총 투표인수 약 3만명을 가정할때 1만표 이상이면 당선권에 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군수선거에서 2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괴산과 증평등의 지역정서를 배경으로 각축을 벌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 투표율의 고저가 당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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