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지역의 '김장모임' 발 코로나19 확산이 점차 수그러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접촉자 등 663명의 시민을 진단 검사한 결과 30대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4명은 재검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일가 친척의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지난달 25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79명이다.

이상천 시장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며"엿새 만에 확진자 수가 5명 이하로 줄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4명의 재검사 결과는 확인 즉시 알려드릴 것"이라며 "시민들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내일까지 철저한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4일 0시를 기해 해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