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 정산면(면장 김기찬)이 2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면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빨래방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용두리 거주가구 등 두 가정을 찾아 세탁물을 걷어온 뒤 깨끗하게 빨고 말려 되돌려 주느라 구슬땀을 쏟았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이불 등 큰 빨래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깨끗해진 세탁물을 다시 받아보는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기찬 면장은 "이동빨래방 운영에 도움을 주시는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산면은 기초생활수급자,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달 2회 이동빨래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빨래 신청은 정산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041-940-4201)이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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