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이 구 충남고속 정비공장에 조성 중인 '청년 문화·복지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이 충청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예산군에 따르면 '청년 문화·복지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에는 총 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청년인구의 순유출로 심화되는 고령화에 대응하고 청년 대상 거점공간을 조성해 청년층을 적극적으로 유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주요시설은 어린이도서관, 작업공방, 동아리방 등으로 구성된 청년타운과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공동육아나눔터 등이며, 내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 및 개관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고속 정비공장 이전으로 방치된 폐 공장이 도심활력공간으로 탈바꿈되면 원도심이 활성화되고 인접부지에 조성 중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과 연계해 군으로의 청년층 인구 유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폐 공장으로 방치된 부지를 청년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과 연계해 청년층의 예산군 유입을 적극 유도하는 이번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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