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진천군 서전고등학교 수험생 3명이 경찰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이동했다. /충북경찰청 제공
3일 진천군 서전고등학교 수험생 3명이 경찰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이동했다. /충북경찰청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충북지역 수험생 8명이 경찰과 소방의 도움으로 시험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충북경찰청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총 8건의 긴급수송 요청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와 제천, 보은, 괴산, 진천이 각 1건이다.

주요 이송내용을 살펴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권병훈 경위와 김영주 경사는 청주 중앙여고 인근에서 차량정체로 발이 묶인 수험생을 시험장(청주 상당고등학교)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경찰은 총 6㎞의 거리를 15분여 만에 주파했다.

진천에서는 3명의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오전 7시 39분께 긴급 이송지원을 요청한 서전고 수험생 3명이 덕산지구대 홍석우 순경의 차량으로 이동했다.

제천에서는 자가격리 대상인 한 학생이 119구급차를 타고 시험장까지 갔다.

충북경찰청은 인원 293명, 장비 107대를 동원해 주요도로 및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에 나섰다.

충북도소방본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 수험생 수송을 위한 특별상황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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