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가 국제 수준의 스마트시티 대표도시로 공식 인정받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일 "행복도시 세종 스마트시티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 레벨4(선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레벨3·성숙)을 획득한 이후 2년만에 세계 최고단계의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마련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에 관한 기준으로, 도시 전체의 스마트시티 성숙도를 종합 평가하는 유일한 국제표준으로 레벨1부터 레벨5까지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심사에서 세종시는 도시 비전, 스마트 데이터 투자, 리더십(사업 추진의지), 디지털 소통 및 채널관리 등 6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지난해 구축한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현황, 투표 대기시간 알림 등 다양한 정보(76종)를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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