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400명에 서한문 전달… 도, 20일까지 강화된 1.5단계 특별점검 실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이달 1일 코로나 특별방역대책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이달 1일 코로나 특별방역대책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제3차 대유행 속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4일 사회지도층에 코로나 방역에 적극 앞장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도내 각계 사회지도층 1천400여 명에게 긴급 서한문을 발송해 "164만 도민의 안전을 이끈다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필수활동 외에는 각종 모임·행사·총회·선거운동 등 제반활동을 가급적 취소하거나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서한문에서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전파로 도내에서도 지난 일주일간 1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도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특히 지역을 이끌고 계시는 사회지도층께서 먼저 각별한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방역에 동참해주셔야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도내 사회지도층에 보낸 서한문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도내 사회지도층에 보낸 서한문

도는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의 사적 모임과 타 시·도 이동 자제, 연말연시 도내 공공 및 민간사회단체의 각종 행사의 연기 또는 취소 권고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강력 시행중이다.

이 지사는 "강화된 방역조치로 불편이 많겠지만 고육지책으로 이해해주시고 앞으로 2주간의 특별방역대책에 사회지도층의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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