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새마을지도자協 휴경지농사 결실

영동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진석)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5월 휴경농지에 심었던 사랑의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새마을지도자 60명은 11일 사랑의 고구마 수확에 나선 결과 1천500kg(150박스)의 생산물을 얻어 150만원정도의 수익금으로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금으로 활용한다.

이날 수확된 고구마는 영동읍내 37개소의 마을 경로당에 1박스(15㎏ 상당)씩 보내져 지역 어른들을 위한 간식으로 제공되고 나머지 고구마 1천㎏ 정도는 10㎏들이 박스에 담겨져 저가에 판매되어 연말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 휴경지 200여평에는 지난 8월에 심어 놓은 1천포기의 김장배추가 11월 수확 후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아 읍내 31개 마을의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영동읍 새마을지도자들은 이외에도 지난 여름부터 10월 난계국악 축제시까지 깨끗한 영동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이수공원을 중심으로 3.5Km 구간의 잡풀을 일제히 제거해 왔고 국악축제 향토 야시장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내년초 설날 사랑의 떡나누기 행사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영동읍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박진석회장은“새마을 지도자들이 땀을 흘려 수확한 농산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것은 돈으로 환산을 할수 없는 값진 의미가 있다”며“무공해 농산물의 생산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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