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시상식과 충북수필 제36집 출판기념회 함께 개최

김윤희 수필가
김윤희 수필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수필문학회(회장 변종호)는 2020년 제27회 충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김윤희 수필가를 선정했다.

이방주 심사위원은 수상작 '어머니의 길', '옷을 벗다' 심사평에서 "일상에서 삭이고 우려낸 삶의 원형성이라는 제목으로 김윤희 수필가는 한국 고유의 수필을 계승하면서도 수필 문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수필은 철학과 문학 사이에 있다는 수필 문학 고유성을 유지하면서 삶의 철학을 아름다운 언어로 형상화해 수필의 문학적 존재감을 한층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김윤희 수필가는 충북 진천 출생으로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03년 '월간문학' 수필 등단했다.

김 수필가는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이며, 대표에세이문학 회장과 충북문인협회 편집부장 역임했고, 현 진천군립도서관 상주 작가와 충북수필문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으로 '순간이 둥지를 틀다', '소리의 집', '사라져 가는 한국의 서정'을 출간했다.

또한 제17회 한국문인협회 작가상, 대표에세이문학상, 한국불교청소년도서저작상, 충북예술인공로상을 수상했고 진천군립도서관, 혁신도시도서관에서 수필 강의를 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지역특성화 인문학강의, 진천문학관 인문학, 가족문집 강의, 중부매일 '수필&삶' 필진이다.

충북수필문학상은 충북지역 수필가들의 창작 의욕과 수필 문학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제정돼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이번 제27회 충북수필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김동숙뷔페에서 '충북수필' 제36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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