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8억·임호선 23억·정정순 5억·이종배 10억

왼쪽부터 변재일, 임호선, 정정순, 이종배 의원.
왼쪽부터 변재일, 임호선, 정정순, 이종배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권 여야 국회의원 4명이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46억원을 확보했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정정순(청주 상당)·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각각 8억원, 5억원, 23억원을,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은 10억원의 특교세를 각각 확보했다.

5선 변 의원이 확보한 8억원은 청주 석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투입된다.

이 사업은 북이면 화상리에서 내수읍 세교리로 흐르는 석화천 7.7㎞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총 15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추진된다.

초선 정 의원이 확보한 5억원은 단재로 확충에 사용된다.

단재로 확충은 총 사업비 456억원(국비 300억원, 시비 66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90억원)을 들여 상당구 고은사거리~지북사거리간 3.7km를 현행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초선 임 의원이 확보한 23억원은 ▷증평군 8억원(증천리 진입로 신설 4억원, 장동리 도로교통환경 개선 4억원) ▷진천군 7억원(혁신도시 대화공원 수변산책로 목교 설치 2억원, 농업기술센터 청사 증축 5억원) ▷음성군 8억원(금왕 보조배수지 조성 4억원, 금왕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 4억원)등 모두 6개 사업에 쓰인다.

3선 이 의원이 확보한 10억원은 충주시 동부노인복지관 건립사업과 충주읍성 상연지 복원을 위해 각각 5억원씩 투입된다.

충주읍성 상연지 복원은 조선시대 충청지방 최대 군현이었던 충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고 지역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충주교육지원청이 이전하면서 지난해 현장 발굴작업이 진행됐고,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에 복원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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