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2위… 부처로는 복지부·국토부·행복청 순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7일 내년 정부예산 관련 비대면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7일 내년 정부예산 관련 비대면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내년 정부예산으로 6조8천202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SOC분야 예산은 줄고 복지·여성분야 예산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2.1%가 증가했고, 국가예산 증가율 8.9%(512조원→558조원)를 초과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충북도 2021년도 정부예산 분야별 현황.
충북도 2021년도 정부예산 분야별 현황.

충북도 정부예산 확보 현황을 분야별 보면 복지·여성분야가 1조9천23억원으로 27.9%를 차지했고 SOC분야가 1조6천711억원(24.5%)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산업·경제분야 1조2천646억원(18.5%), 농업·산림분야 8천944억원(13.1%), 환경분야 4천948억원(7.3%), 소방·안전분야 1천706억원(2.5%), 문화·관광분야 1천281억원(1.9%) 순을 보였다.

충북도 2021년도 정부예산 중앙부처별 현황
충북도 2021년도 정부예산 중앙부처별 현황

중앙부처별 확보 예산을 보면 복지부·보훈처가 1조8천609억원으로 27.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1조4천829억원(21.7%), 농림축산식품부·농진청 7천43억원(10.3%), 환경부·기상청 6천655억원(9.9%), 산업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6천366억원(9.3%) 순으로 집계됐다.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7일 내년 정부예산 관련 비대면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7일 내년 정부예산 관련 비대면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7일 비대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부예산은 2010년 3조원, 2014년 4조원, 2018년 5조원을 돌파해 1조원이 증가하는 데 4년이 걸렸고 2020년에는 2년만에 1조원이 증가한 6조원 시대를 맞이했는데 1년만에 7조원 시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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