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주지청, 8천400만원 환수조치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고용노동부 청주노동지청이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9명을 적발했다.

8일 고용노동부 청주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청주지역에서 실업급여를 지급받은 건설근로자 대상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수급자 9명을 적발했다.

청주지청은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청에 송치하고 부정수급액 5천300여만원과 법정 추가징수액 3천100만원 등 8천400여만원을 반환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허위신고한 건설업체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이들은 가족을 근로자인 것처럼 속이거나 실제 근로를 하고 있으면서 근로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수급했다.

조재광 부정수급조사팀장은 "전문적인 수사인력을 바탕으로 부정수급이 근절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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