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20일 충북문화관 내 숲속갤러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은정 작가가 제8회 개인전을 충북문화관 내 숲속갤러리(도청뒤 향교 앞 옛 도지사 관사)에서 선보인다.

윤 작가는 'WITH 생명 그리고 이:음(connection)'을 주제로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하고 힘든 시기라 어렵게 개인전을 준비했다는 윤 작가는 충북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올 한해동안 준비한 작품을 관객에게 공개한다.

윤은정 작  Wlth 생명 그리고 이음 (connection)
윤은정 작 Wlth 생명 그리고 이음 (connection)

윤 작가는 여성의 자궁과 자연의 모습 속에서 모티브를 얻어, 어떠한 현실과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존재 할 수 밖에 없는 생명력의 의지, 생명의 본질을 이미지화해 형상화했다.

그녀는 이러한 자연의 생명(우리를 비유)이 살고 있는 이 세계, 즉 생성과 소멸, 전체와 부분, 자유와 제한 등과 같이 서로 상반되는 개념인 동시에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작가는 "모순적 미지의 자연세계와 우리의 삶은 모든 우주와 연결되어 끊임없이 주고 받으며 지속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작품안에 표현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윤은정 작 WITH 생명-시선
윤은정 작 WITH 생명-시선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더욱 생명 그 자체가 얼마나 의미 있고 소중한 것인지 인식시켜주고 싶었다는 윤 작가.

"유한함과 덧없음이 꼭 부정적인 것만이 아니라 그것들이 있기에 'with 생명'의 가치가 더욱 소중한 것인지 함께 느끼며 공유하고 싶습니다."

윤 작가는 "영원성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해 보고 거기에서 소중한 가치와 찬란한 보화를 발견하라고 주문하려 한다"며 "우리 삶을 보다 의미 있고 숭고하게 펼쳐갈 수 있도록 충격을 던지는 것, 거기에 나는 시선을 맞추며 일상의 지친 현대인들의 감각을 깨우로 함께 공감메시지를 나누는 진정성을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대학원 석사를 마친 윤 작가는 청주와 서울에서 개인전과 아트페어 참여, 200여회 이상의 단체전을 개최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충북·청주미술협회, 충북·청주수채와협회, 청주여류작가, 충북구상작가, 사계, 美-in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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