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에 많은 눈이 내려 설경을 이뤘다. 사진은 제2 연화봉 대피소에서 바라본 연화봉 모습.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제공.
지난 13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에 많은 눈이 내려 설경을 이뤘다. 사진은 제2 연화봉 대피소에서 바라본 연화봉 모습.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북서쪽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5일 충북지역 일 최저기온은 제천 -17도, 단양·충주·음성 -14도, 괴산 -13도, 진천·보은 -12도, 영동·증평 -11도, 옥천 -10도, 청주 -8도다. 이는 평년보다 4~8도 낮은 수치다. 일 최고기온도 -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제천에는 한파 위험수준은 '경고'까지 올라갔다. 청주와 옥천, 영동(관심)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주의'가 내려졌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한파는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간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등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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