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 질환 '청주 우연이' 의료비 지급 예정

박구선(왼쪽) 이사장이 기관장 성과급·우수기관 포상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 오송재단 제공
박구선(왼쪽) 이사장이 기관장 성과급·우수기관 포상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 오송재단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 우수기관 포상금 전액과 기관장 성과급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충북 지역 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오송재단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됐다.

기부금은 경영실적 평가 우수기관 선정 최우수상 포상금 250만원과 박구선 이사장의 경영 평가 성과급 1천만원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CJB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천원의 힘' 키다리 아저씨 캠페인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청주 우연이'의 의료비와 생활 안정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직원과 함께 고생해 이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역 성장과 함께하는 따뜻한 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세계수준의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핵심인프라를 구축하여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 및 연구성과의 제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로 123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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