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터 휴관한 옥천국민체육센터에 휴관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옥천군 제공
15일 부터 휴관한 옥천국민체육센터에 휴관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부터 관내 체육시설, 군민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15일부터 옥천국민체육센터(수영장), 옥천체육센터, 생활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을 상황 안정시 까지 임시 휴관한다.

이에 앞서 옥천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 전천후 게이트볼장(11개소)은 14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또한 15일부터 평생학습원(도서관, 자료실 등)과 공립 공공도서관 3개소(옥천군민, 이원작은, 군북작은 도서관)도 임시 휴관해 도서관 서비스가 중단된다.

다만 비대면 도서대출(북 드라이브 스루)은 16일부터 운영되어 휴관기간 중에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군은 사립 작은 도서관 5개소에 대해서도 휴관을 권고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안내했다.

청소년수련시설인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도 15일부터 휴관해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이 중단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인근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휴관했다"고 말했다.

군은 휴관을 결정한 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체육시설 폐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문자 발송하고 군청 홈페이지와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결정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라며 "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 감염증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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