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가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 방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충청권 4개 광역시·도가 공동 건의한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방안을 적극 지지하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충청권공대위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국민주권을 위한 10대 의제를 발표하면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을 포함시켜 주요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정책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대부분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답변서를 통해 정책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충청권공대위는 "당시 요구는 대전의 도시철도를 세종시 및 정부세종청사~오송역~청주 도심~청주국제공항으로 연결하고 충남 보령에서 출발하는 충청권 문화산업철도를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해 조기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충청권 4개 광역시·도가 합의·건의한 내용과 큰 흐름을 같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그동안 철도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매우 열악한 세종, 충북, 충남 등에 친환경대중교통수단인 철도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권공대위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고 조속히 동시에 실현될 수 있도록 충청권의 정치권과 550만 충청인 모두가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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