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자원봉사센터는 16일 다목적회관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마스크, 손소독제, 비타민 등을 넣어 만든 나눔보따리 및 라면을 전달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자원봉사센터는 16일 다목적회관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마스크, 손소독제, 비타민 등을 넣어 만든 나눔보따리 및 라면을 전달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는 16일 다목적회관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나눔보따리 및 라면 전달식을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같은 자원봉사자 대회와 재능 나눔 콘서트는 취소되고 자원봉사자 10여 명만 참석했다.

나눔 보따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수해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비타민 등을 넣어 만든 꾸러미로 취약계층 약 50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같이 기부되는 라면은 지난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라면 1봉지 사랑 한가득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라면으로,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228가구에게 총 263박스의 라면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라면기부 캠페인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현재까지 총7회 실시되었으며 진정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금정숙 센터장은 "지난 2주 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전달되는 나눔 보따리와 라면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서로 나누고 베푸는 모습이 옥천을 더욱 살기 좋고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져 더 좋은 옥천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참석자 전원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강화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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