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사망자에 이어 3번째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에서 90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지난 14일 60대 사망자에 이어 3번째이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0대 A씨(제천 128번 확진자)가 이날 오전 숨졌다.

지난 8일 확진된 A씨는 의식저하 등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90대 B씨(제천 124번 확진자)도 숨졌다.

B씨도 지난 8일 이 병원에 입원했으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폐렴이 악화하는 등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제천지역의 같은 노인요양시설에서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지금까지 19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중 74명은 치료 후 퇴원했으며, 116명은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아산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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