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으로 3초 만 출입 관리…본청·사업소·행정복지센터 등 41개소 운영

군 청사 방문객이 전화출입자 관리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군 청사 방문객이 전화출입자 관리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전화 출입자관리 서비스인 '080 콜체크인'서비스를 시행해 간편하게 공공시설의 출입자 관리를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다수의 주민이 이용 하는 군 청사, 사업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41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080 콜체크인'은 코로나 19에 따른 방역 목적의 출입자 기록을 전화로 대신하는 시스템이다.

방문자가 공공시설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배너 등에 적힌 080 무료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기만 하면 곧바로 출입명부 서버에 기록된다.

이 서비스는 정확성이 높고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으며 등록 절차도 간편하여 전국의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비스 요금(통화당 4.3원)은 옥천군에서 부담하며 방문기록은 4주간 저장되어 기간 경과 후 자동 삭제가 된다.

군 관계자는 "41개소 공공시설 외 추가적인 수요가 생기면 신속히 지원을 하겠다"며 "수기 명부 작성으로 인한 필기구 접촉 등 교차 감염의 위험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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