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변호사
김병철 변호사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법무법인 '청녕'의 김병철(63·사법연수원 18기) 대표변호사가 헌법재판소가 뽑은 '올해의 모범 국선대리인'으로 선정됐다.

헌재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가정폭력 가해자인 전 배우자가 직계혈족인 자녀의 가족관계 증명서 등의 교부를 청구해 제한없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법령이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을 체계적으로 주장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받는 데 기여했다.

김 변호사는 청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28회)에 합격했다. 충북변호사회 소속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선대리인으로 활동했다.

헌재는 국선대리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8년부터 모범 국선대리인을 선정·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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