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충북도의회가 17일 2020년 충북도의회 청소년 스피치왕 선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가 17일 2020년 충북도의회 청소년 스피치왕 선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2020년 충북도의회 청소년 스피치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스피치왕 선발대회는 지난 2018년부터 도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의정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의회는 도내 초·중학생들이 사전 제출한 스피치 동영상을 심사해 결과를 발표하는 대회 전 과정을 충북도의회 인터넷 방송과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9명(초등부 12명, 중등부 7명)이 참가해 '코로나19 시대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펼쳤다.

심사결과 초등부와 중등부 각각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씩 총 6명에게 도의회 의장상을 시상했다.

박문희 의장은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본인의 의견을 발표하고 다른 학생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민주주의의 기본인 '소통'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학생들이 생각하는 코로나 시대의 학교생활에 대해 도의회에서도 세심히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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