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영섭)은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및 위상제고를 위해 모범소상공인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하기위해 개최된 '2020 소상공인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충북지역 소상공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충북에서는 4명이 산업포장, 국무총리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복서울식당 유영자 대표는 지난 36년 해장국 외길인생을 걸으며, 한국전통음식보존협의회 맛집 선정,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수상, 백년가게 선정 등 충주시 대표음식점으로 명성이 높다.

히, 2000년 초부터 관아골상인 조직구성을 주도하는 등 소상공인의 권익 발전에 기여 한 것이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MASTER TAILOR 한상권 대표는 지체장애인 이라는 어려움속에서도 87년부터 양복직종에 종사해 각종 국·내외 경진대회에서 금메달 등 각종 수상 및 충북도 명장에도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기술자로 국위선양에 기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한 한우건축자재 박희준 대표는 창호(실내용 도어)의 시공상 문제점을 해소하는 실용신안·특허를 통해 업계의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였고, 백년가게 선정 및 KBS 청주방송 등 매스컴을 통해서도 경영위기를 극복한 소상공인의 모범사례로 보도되는 등 위기를 극복한 소상공인으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을 수상한 슬로시티수산협동조합 김은숙 대표는 주목받지 못하던 산간지역인 제천시 수산면에 슬로시티수산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특산물인 수수를 이용한 과자를 특허출원 및 실용신안 등록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윤영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충북지역 소상공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신 수상자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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