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랑 쇼핑물 사진/청양군 제공.
농사랑 쇼핑물 사진/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 속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2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산 농특산물은 지난 8월 고추구기자축제를 대신해 10일간 열린 온라인 기획전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라인을 통해 매출 15억원을 올렸다.

대표적 판매 채널은 충남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농사랑' 쇼핑몰이다.

이 쇼핑몰은 품질 좋은 충남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도내 700여 농가가 명예를 걸고 출시한 4천5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군은 농사랑 쇼핑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5월 군내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20여 농가가 신규 입점했다.

특히 청년농부관에 입점할 청년농부 발굴에 힘을 기울여 3농가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도록 도왔다.

현재 농사랑 쇼핑몰에 입점한 청양지역 농가는 모두 53곳이며 매출액은 8억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 2차례 기획전과 상시 판매를 통한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덕환 농업정책과장은 "온라인 소비시장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만큼 내년에는 농사랑 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청양군 자체 쇼핑몰을 마련해 농가소득과 유통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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