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약초 분야 등 中企 청년채용 확대·인건비 지원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21억6천7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주요 사업은 지역주도형 청년·공공근로·지역공동체·코로나19 예방 등이다. 우선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총 9억1천789만 원을 투입한다.

인삼·약초 제조(가공)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어린이집, 일반중소기업 등에 청년 일자리를 매칭하고 인건비를 지원한다.

군은 내년 인삼약초 분야 등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채용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신규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근로는 7억9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업취약계층 약 300여명에게 DB구축, 서비스지원, 환경정화, 기타방역 분야 등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분기별 4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경우 사회취약계층 및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주민소득증대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일자리를 발굴한다.

사업비 3억3천604만 원을 들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원기업연계, 서민생활지원, 지역공간개선을 위한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 지방방역일자리는 1억2천만 원의 예산으로 방역 근로자를 선발해 공공기관 열감지기 운영 및 출입명부 작성 업무를 맡긴다.

근로자 선발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실직자, 취업취약계층 등을 우선 고용해 생활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금산군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개소 후 구인·구직 신청 접수 및 처리와 취업상담·알선 및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해 충남일자리진흥원, 우송정보대, 대전고용센터 등 일자리지원기관 간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 발굴 및 홍보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공공일자리 및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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