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용 좋지만 번식·재배 까다로워 가이드라인 제시

국립세종수목원이 발간한 '감국 증식·재배관리 매뉴얼' 표지
국립세종수목원이 발간한 '감국 증식·재배관리 매뉴얼' 표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으로 지난 10월 개관한 국립세종수목원이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로 활용도가 높은 '감국'의 증식과 재배에 필요한 기술을 담은 '감국 증식·재배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감국은 국화과의 가을철 자생식물로 꽃은 향기가 있어 관상용으로 가꾸고 한방에서는 열감기·기관지염·두통·종기 등의 치료에 처방하기도 했다. 하지만 번식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세종수목원은 문헌자료 연구와 자체 노하우를 토대로 감국의 재배관리와 증식 방법 등을 한 권으로 책으로 담았다.

이 책자는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유전 자원의 보존을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계획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이어 2020년 7월에 설립된 또 하나의 국립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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